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지방세 세금을 잘 내는 성실납세자에게 금융 우대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20일 시금고인 NH농협은행, 전북은행과 성실납세자 금융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금을 잘 내는 시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금융 우대에 나서기로 했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납부액 500만 원(법인 3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 중 재정확충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된다.
앞서 익산시는 올 2월 중에 성실납세자 70여명을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안내문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실납세자는 두 금융기관에서 금리우대 및 각종 금융 수수료 인하 등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익산시는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증명발급 수수료 면제,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성실납세자에게 명예와 작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하는 이번 사업에 큰 힘을 보태주신 두 금융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시민들이 우대받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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