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4월 19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경남도민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시는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물론 오는 25일 열리는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를 대비해 2월 말까지 주요 도로 가로수 전정과 생육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밀양아리랑 마라톤 코스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등 총 5개 노선에 걸쳐 느티나무, 은행나무, 배롱나무 등 가로수 7종, 약, 800주를 전정하고 밀양대로 일부 구간과 긴늪사거리 주변은 생육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가로수 전정은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하고 방풍, 방화, 녹음, 시선유도 등 목적에 맞는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가로수가 너무 크게 자라 전선 등 시설물에 영향을 주거나 교통통행에 방해되는 나무가 전정 대상이 된다.
시는 시내 권역 완충녹지대를 추가로 정비하고 교통사고 또는 수목이 고사해 생긴 결주지에 수목을 보식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가로수 관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차량통제 등으로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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