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전남도에서 실시한 '2022~2023시즌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는 2019년 장려상 수상 이후 5년 연속 수상으로 이번 평가에서 시는 11개 종목에서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를 유치해 연인원 8만 4800여 명이 방문하고 72억900만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이끌어 낸 점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내 시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시는 팔마주경기장, 팔마야구장, 팔마테니스장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에 최적인 날씨와 인프라 덕분에 매년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받아 전국의 다양한 팀들이 찾아오고 있다.
올해 동계 시즌에도 축구, 야구, 유도 등 7개 종목에서 82개 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시에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 전지훈련으로 방문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전지훈련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동·하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올해 3월 준공 예정인 어울림센터와 추진 중인 순천형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시가 스포츠 메카도시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울림센터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스포츠공간으로,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연계해 설치한다. 순천형 스포츠파크는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등을 갖춘 가족 친화형 스포츠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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