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 약자를 대상으로 안정적 주거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행복둥지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 전남도와 고흥군,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국 유일의 주거복지사업인 행복 둥지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지난해 고흥군은 15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 원(복권기금 2억 4000만 원, 군비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취약계층 17가구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3월 5일까지 해당 읍·면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의 상황에 따라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단순한 미관 개선, 도배장판 교체를 벗어나 주택 구조·전기·가스 등 주거 안전시설과 난방·부엌·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행복둥지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 만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