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 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명품 울진대게 품질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품질보증 제도는 울진 대게 중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박달대게와 홑게에 대해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가 인쇄된 타이를 집게 다리에 부착, 다른 대게와 품질을 차별화해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울진대게 생산자 단체인 죽변, 후포 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가 수협위판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검증과 관리를 위해 축제 끝난 후에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대게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천혜 해양 환경 조건을 갖춘 울진 왕돌초 주변해역 200~400미터 수심에서 서식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이 뽑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2017~2023년도) 수상했다.
이를 위해 울진군 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는 법적 금어기 이외 1개월을 추가해 금어기를 설정 운영하는 한편 대게어장 환경정비와 조성, 등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등의 어민들의 노력으로 자원관리형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의 명품 대게와 붉은대게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축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대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게임에 승리하면 대게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대개 도적과의 전쟁’,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게 할인 이벤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게 경매 체험’, 대게를 비롯한 울진의 수산물을 직접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바다 보물 잡기’ 등을 통해 대게를 값싸게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요트 무료 승선 체험’, ‘문화콘서트’,‘게장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대게 플래시몹’ 등의‘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과 ‘월송큰줄당기기’, ‘게줄 당기기’ 등 울진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울진군은 무엇보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준비에도 철저히 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군과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화합의 축제”라며 “재밌게, 즐겁게,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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