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화상으로 영어공부해요" … 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인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기초단체의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의 인기가 뜨겁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시작해 7년째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이 인기를 끌며 신청인원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영어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8년에 시작해 7년째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이 인기를 끌며 신청인원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익산시

올해의 경우 예상 인원 600명보다 200명 이상 더 신청해 800여명으로 접수를 마감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정되지 못한 대기인원은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면 추가 교육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초레벨 학생에게는 주 2회(25분) 1대 2 화상 학습을, 일반학생에게는 주 2회(50분) 1대 4 화상 학습을, 성인은 주 2회(30분) 1대 1 화상 학습을 각각 진행하게 된다.

익산시는 교육 시작에 앞서 지난 17일 수강생과 학부모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프로그램 일정과 수강 방법을 안내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영어 소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