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이달부터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정부가 실시한 폐지수집 노인 실태 추계에 따르면, 전국에 폐지 줍는 노인은 4만 2000여 명에 평균 연령 76세, 월 노동비는 15만 9000원으로 대상자 대부분은 고령에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달까지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집중 전수 조사를 추진, 복지 서비스 제공과 함께 노인 일자리 연계에 나서기로 했다.
관내 고물상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후 10개 동행정복지센터 등과 협조를 통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 가정을 방문해 복지 욕구 및 필요한 서비스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및 일자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폐지수집 노인의 어려운 생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폐지수집 노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원활한 전수조사를 위해 주위에 홍보 등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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