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선수 내분 사태에 대해 '정치권'에 비유하며 연일 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국 축구판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라며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탓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수가 있겠느냐"라고 했다.
홍 시장은 "촉망받던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가 왜 퇴출되어 한국까지 왔을까. 품성과 인성이 나빠서 팀웍을 해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KBO에서 활동한 야시엘 푸이그 선수를 언급하며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때 먹튀 전력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구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경질에 따른 위약금) 책임 지라"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어 "인성 나쁜 애들(축구 선수들) 모두 정리 하라.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