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의협 회원 부끄럽다"...전북도 보건국장 "어떻게 국민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의협 회원 부끄럽다"...전북도 보건국장 "어떻게 국민께!"

"집단행동 가능하나 국민 등지면 절대 정당할 수 없어"... "지금같은 방법이라면 의사협회 회비 납부 거부할 것"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의료국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우리 국민께!"라는 글을 올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협회 등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영석 국장은 18일 자신의 개인 SNS에 "우리 의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로운 사명을 갖는다"면서 "때로는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 있으며 그래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집단행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장은 그러나 "수단과 방법이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분명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며 제발 우리 국민께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저는 의사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납부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국장은 지난 16일 전북 원광대병원 소속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전공의가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집단행동이라는 불법' 사직서는 유효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공공병원과 보건지소, 보건의료소에서 근무하는 자원을 이동 배치할 수도 있다"며 대체 인력 투입 방안도 시사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협회 등을 비판한 전북특별자치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의료국장. SNS 캡쳐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