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국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준비 중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판했다.
강 국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협의 이번 움직임을 두고 "때론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 있"지만 "수단방법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강 국장은 "제발 우리 국민께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저는 의사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납부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우리 의사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로운 사명"을 가진 존재라고도 전했다.
강 국장은 지난 2022년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이 의협 입장을 의식한 정치권으로 인해 무산됐을 당시도 "제가 의사협회에 회비를 내는 회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대한민국은 의료에 대한 수요증가로 국민에게는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며, 과중한 업무량에 지쳐 신뢰를 잃어가는 의사들에게도 동료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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