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강원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최기용)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루비홀에서 ‘강원지역혁신플랫폼 2차년도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사업)’의 2차년도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괄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 지자체(춘천, 원주, 강릉, 삼척) 관계자, 사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며, 지자체와 대학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2022년 5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돼 5년간 2142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강원지역혁신플랫폼’에는 강원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도내 15개 대학, 60개 기관, 시·군이 미래 핵심산업에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산업전환,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수소에너지를 3대 핵심분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주력산업인 ‘바이오·의료기기·에너지신소재’ 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된 전·후방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등 새로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두희 ㈜지오비전 상무이사의 ‘AI 기반 병명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과 제품화’ 발표,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의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 파크 조성’ 발표, 정제봉 하이리움산업㈜ 전무가‘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 및 맞춤형 기업지원’ 발표가 각각 진행했다.
이어 대학교육혁신방안(3건), 인재양성(1건), 기술개발(2건), 산업전환(1건), 창업지원(2건) 등 분야별 우수성과 사례 발표가 펼쳐졌다.
선정된 9개 우수성과 사례는 ▲데이터 안심활용 지원 데이터혁신본부 구축 및 운영 ▲공유대학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명 가능한 소아비만 진단예측 모형 개발과 맞춤형 건강 솔루션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역혁신을 위한 리빙랩 기반 창업 플랫폼 구축 ▲헬스케어 스마트 의료디바이스 개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밸리 창업생태계 구축 ▲스마트수소에너지 마이크로계약학과(채용연계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 및 맞춤형 기업지원 등이다.
또한 Zio Summary·Medical AI, N-marker(정밀의료), 슬개골 보조기·척추측만증 진단기·혈류/혈관 모니터링 융·복합 시스템(디지털헬스케어), 수소저장을 위한 실리콘 나노파우더(스마트수소에너지), RIS-ING 동아리 성과 판넬(대학교육혁신본부) 등 모두 7점의 성과물이 전시됐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발전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어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은 “성과포럼을 통해 강원지역혁신플랫폼에서 수행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 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청년층의 지역정주 선순환 생태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자체-대학협력 지역혁신 사업의 2차년도 사업을 마무리 하고, ‘데이터 중심, 강원지역산업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3차년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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