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이 자연의 소중함을 소리로 담아 환경을 연주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의 환경음악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바리톤 우주호와 협연하며, 자연을 주제로 한 곡들을 연주함으로써 관객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266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조국 중 2번 ‘몰다우’ △조두남의 ‘산촌’ △변훈의 ‘명태’ △테오도르 코트라우의 ‘산타루치아’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립교향악단은 공연장 로비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생태예술단체 ‘에코오롯’ 정은혜 작가의 ‘플라스틱 만다라’ 영상과 전주시 탄소중립 정책 캠페인 홍보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하게 됐다”면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1만원(1층)과 7000원(2층)이며,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학생과 예술인패스 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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