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 스키.스노보드대회가 15일 오후5시 무주덕유산리조트 앙상블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이틀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프레시안전북본부와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스키. 스노보더 선수 육성과 함께 전북의 동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대표적인 겨울철 스포츠의 멋진 대회를 마련해준 프레시안전북본부와 전북스키협회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무주는 겨울스포츠를 사랑하는 체육인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전북지역의 스포츠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또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체육에 재능있는 영재들을 조기 발견해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 최고의 스키장을 품은 동계스포츠의 성지 무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참여 학생과 관계자들의 앞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또 "동계청소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2관왕에 빛나는 이채운 선수의 뒤를 잇는 유망주들이 대거 배출되기를 바라며 국내 최장, 최대 규모와 최고의 경사도를 자랑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를 품은 무주가 든든한 활동 무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도 환영사를 통해 "제16회를 맞이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스키,스노보드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설원이 아름다운 무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양 의장은 또 "전북교육감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서 스키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환영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회장은 "우리나라의 동계스포츠 기반은 유럽에 비해 뒤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러한 기반을 확충하고 미래 꿈나무를 육성하는 토대가 되는 한편 전북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우수선수 발굴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인 프레시안전북본부 취재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무주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 꿈을 나누고 기량을 겨뤘던 동계유니버시아드의 땀과 눈물이 스며 있는 곳"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까운 미래에 대한민국의 설원을 대표하는 선수가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레시안은 그러한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확대되도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붓시키연맹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 스키.스노보드대회는 그동안 '무주리조트'라는 좋은 여건의 대회 장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제15회 대회를 계기로 부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주리조트 만선루키힐 슬로프에서 16일까지 이틀동안 스키대회전과 스노보드 대회가 열리게 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5시 무주 리조트내 만선 세인트 휴 지하 앙상블 홀에서 대회관계자를 비롯해 대회참가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