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억 이상이 예산을 투입해 산모 560명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14일 산모의 건강회복과 출산과 관련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후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산모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산후 치료 시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 최초로 201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북도 전체 사업으로 확대되는 등 익산시의 사업이 거도적 사업으로 확대됐다. 사업을 통해 그동안 3391명의 산모에게 산후치료비를 지원했다.
익산시는 올해 도비 포함 총 1억1200만 원을 투입해 560명의 산모에게 산후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북에 주소를 둔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임신 16주 이후 유산·사산 포함)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를 모두 소진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산모와 출산 자녀가 포함된 주민등록등본(유산·사산의 경우, 진단서 첨부)을 가지고 익산시보건소 한방진단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063-859-4931, 4935)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산모의 산후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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