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가운데 대표적인 '친명'으로 거론되는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지역관련 5대 핵심 공약기조를 발표하고 '품격있는 주거도시 광진'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예비후보는 14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광진 갑의 미래를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선택, 이정헌과 함께 만들어갈 광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5대 공약 기조를 발표했다.
이정헌 예비후보의 5대 공약 기조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광진 △우리의 미래,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도시 광진 △촘촘한 복지, 함께 행복한 광진 △높은 삶의 질, 살고 싶은 광진으로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5대 공약기조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공약들도 함께 밝혔다.
이정헌 예비후보는 "광진 경제의 중심인 서민·자영업자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시대에 발맞춘 업종, 광진만이 가능한 업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이 상시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경영클리닉센터 설치, 광진세무서 신설, 기존의 산업 구조에 4차산업 유망기업 유치, 아차산·한강·어린이대공원·전통시장 등을 활용한 힐링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위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출산준비를 돕는 광진사랑상품권 지급, 청소년들을 위한 상시적 1:1 맞춤 진학상담, 광진 인재육성재단 설립으로 해외유학·연수 지원 프로그램 시행 등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품격있는 주거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불합리한 용도지역 제한 등 개선을 포함해 지하철역 모든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현실수요 반영한 버스노선 신설·부활,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지하화, 부족한 문화·체육·컨벤션 복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지역 복지관련 공약으로는 동 별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설치 추진, 1인 가구 원스톱 지원체계 활성화, 청년들을 위한 핀란드형 원스톱 안내센터 운영, 공공사우나 설치, 금융소외층을 위한 은행 공동점포 유치를 공약했다.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관련해서는 주말 광진교 차 없는 거리 조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상담체계 구축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정헌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광진의 정치인들은 광진의 발전약속을 앵무새처럼 반복해왔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 했을 것"이라며 "오랜 언론인 생활로 체득한 현장경험과 현실에 기반한 바람직한 대안제시 등을 통해 진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추진해 미래를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헌 예비후보는 전주 영생고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JTV전주방송을 거쳐 JTBC 뉴스앵커와 도쿄 특파원 등으로 활동한 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과 미디어센터장을 역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