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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비스도 초실감형 'XR 시대'…익산 공공승마장 체험관 운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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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비스도 초실감형 'XR 시대'…익산 공공승마장 체험관 운영 '인기'

행정 서비스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뛰어넘어 확장현실을 뜻하는 엑스알(XR)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용안면 난포리에 있는 '익산 공공승마장'에 혼합현실의 XR말산업체험관을 13일 개장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엑스알(XR): 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로 익산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말을 만져보고 돌보며 타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구축했다.

▲"생동감 있네" 익산 공공승마장 XR말산업체험관 개장 ⓒ익산시

XR말산업체험관에는 무료 체험 3종과 유료 체험 3종이 마련돼 있다. 말 품종 알아보기 놀이기구와 라이브스케치, AR포토존 등은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VR마차 체험과 VR말관리사 체험, MR승마 체험의 경우 5000원을 내고 이용하면 된다.

XR말체험은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세대를 초월해 각광을 받고 있다. 각 체험을 개별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나 연인,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이 반영돼있는 점 역시 매력으로 다가온다.

익산시는 공공승마장 활성화를 통해 '승마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관련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XR말산업체험관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는 조랑말을 주제로 하는 '포니 체험장'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승마가 생활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XR말체험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승마의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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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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