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일까지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동절기 감염병 방역체계를 조기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와 응급의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해 집단발생 시 역학조사반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 감염병 발생 신고 독려와 감염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감염병·응급의료 대책으로는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감염병 대응 6개 반 28명, 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6개 반 48명), 251개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확보, 문 여는 병의원 395곳, 문 여는 약국 424곳 운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공백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넷, 스마트폰 앱, 전화 등을 통한 지역 의료기관·약국 정보, 진료시간·과목 등도 안내한다.
이장우 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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