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6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신청'을 의결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에서 경기도지방시대위원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도내 6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과 경기도 지방시대 시행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과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비수도권 지자체가 신청 대상이나 도내에서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지역 8개 시군(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1차 시범지역 선정에는 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6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위원회는 각 지자체별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적합성을 심의해 6개 시군 모두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교육부와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또 '2024년 경기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 아래 수립한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2023~2027)' 5대 전략의 체계적 추진과 올해 핵심 과제별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소순창 경기도지방시대위원장은 “오늘 심의한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올해 경기도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논의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역 주체들이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 생태계까지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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