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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탈당 공석' 순천 선거구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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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탈당 공석' 순천 선거구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7일 출마기자회견 갖고 "한동훈 위원장 출마 권유받았다" 시사

개혁신당에 합류한 천하람 최고위원의 국민의힘 탈당으로 공석이었던 전남 순천갑 선거구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전 차관은 7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천하람 전 위원장이 탈당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집권여당의 입장에서는 이정현 의원의 경우도 있고 그래도 가능성이 높은 순천을 출마해 다시 한 번 어게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하고 찾다가 저를 찾은 것 같다. 고향발전을 위해 제 운명이라 생각하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으나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묻지마 지역으로 영호남 갈등을 조장하고 국가분열을 초래한다는 폄하와 왜곡된 평가가 안타까워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형석 전 차관이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문경화)

공약으로는 "국민의힘 출마 조건으로 집권여당에게 순천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요구했고 약속을 받아 4월 총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남은 집권여당 3년을 순천도약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오랜 기간 염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국립순천의대 설립과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K-디즈니 순천사업 등 야당이 또는 순천시장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서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선이 된다면 집권 여당만이 할 수 있는 힘과 실천력, 개인적으로는 행정관료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현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가져와 고향 발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신성식후보와는 순천고 동문으로 알고 있다는 모 기자의 질문에 "순천을 떠난 후 신성식 후보는 검찰쪽에서 일을 했고, 저는 행정부 쪽에 있었고 교류도 꾸준히 있어 총선에 나가게 되었다고 이번에 말하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각자 다른 색깔로 정당하게 경쟁을 해보자"고 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합한 인물인지 잘 생각하고 판단해 주신다면 동문들의 결정을 100% 존중하고 신뢰하겠다"고 말했다.

벌교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순천고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통일부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제23대 통일부 차관(박근혜정부)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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