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고 포인트를 적립하고 환경도 지켜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올해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시키고,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습관을 장려하기 위하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3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해온 10대를 포함해 전주지역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총 41대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새롭게 설치된 31대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공원,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전주 곳곳의 다양한 공공장소에 배치됐다.
무인회수기 이용방법은 휴대전화에 ‘한손(푸름모아)’ 앱을 설치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투입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에는 앱을 활용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무인회수기에 투입된 페트병은 플레이크(균일한 형태의 평평평한 조각) 형태로 파쇄되며, 이 플레이크는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전주시는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를 통해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속 자원 재활용을 도와 자원낭비를 방지하고, 재활용품에 대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문성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를 통해 자원 재활용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가능 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환경 조성 및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