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오전 9시 19분쯤 부산 해운대구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화재 당시 9층에 거주하던 A 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소방서 추산 2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은 9층 세대 내 발코니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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