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제조기업 제조물 책임(PL)보험가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조물 책임보험은 상품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의 생명, 신체, 재산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그 제품의 생산, 판매 기업이 손해를 부담하는 배상 책임보험으로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완성품·부품 제조업자, 공급·판매업자, 수출·수입업자, 명의 표시 판매자 등이다.
지난 2017년 제조물 책임법 개정으로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중소기업의 책임 강화에 따른 위기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00만 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시 산정되는 보험료의 최대 100만 원, 20개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월 중 정선군청 및 태백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신기술인증마크 및 성능인증 취득 지원도 실시한다.
신제품(NEP), 신기술(NET), 우수조달제품, 성능인증(EPC), GS인증, 혁신 시제품 인증 등 소요 비용의 80%,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KS인증, K마크, 환경표지인증, 녹색기술인증, GR마크 인증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강원테크노파크와 업무 위·수탁 협약을 2월 중 체결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실시, 대상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본사 또는 공장이 정선군 소재인 제조 및 서비스업, 건설업, 관광숙박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융자 시 이차 보전(2~3%)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추진하며 사업 신청은 정선군청 전략산업과 기업지원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 직무대리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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