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주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437곳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설 명절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민들의 의료공백 및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병·의원·약국 등 437곳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6곳 △병·의원 198곳 △약국 226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 △지역 보건의료기관 4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은 전주시 누리집과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완산·덕진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명절 연휴를 맞아 타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경우에는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통해 문을 여는 전국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응급’ 또는 ‘응급의료’ 등으로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진료 가능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시에 응급의료기관과 문을 여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에 대한 운영상황 점검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근무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감염병 보고 및 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설사 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연휴기간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대응반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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