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익산시 '악취와 전쟁' 선언 … 시설 지원·단속 강화 '당근과 채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익산시 '악취와 전쟁' 선언 … 시설 지원·단속 강화 '당근과 채찍'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올해 악취 감소 20%를 목표로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야간조업 사업장의 특별점검과 단속 강화는 물론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채찍과 당근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악취 저감'을 위한 행정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악취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제1·2산업단지 인근 신축아파트 1만3000여 세대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야간조업 사업장 등 특별점검 대상 55개소를 선별해 야간 순찰·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가 올해 악취 감소 20%를 목표로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야간조업 사업장의 특별점검과 단속 강화는 물론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채찍과 당근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익산시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13개소에 대해서도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노후된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해 최대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보조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익산시는 또 악취 민원 중 73%를 차지한 축산 악취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민원 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개소를 선정해 '축산 악취 상시감시반 1일 운영' 등 축산시설 단속을 강화한다. 김제시 용지면에서 발생·유입되는 축산 악취는 김제시와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근절할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도 시설 개선과 적정 유지관리 추진, 악취저감사업 지속 지원, 유관 부서 간 합동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악취 저감은 필수이자 행정기관의 책무"라며 "선제적·체계적 악취관리체계 강화로 악취 발생을 감소시켜 생활환경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단계별 악취 대응 정책을 시행해 악취 민원을 34%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1단계로 도심주거지 산단 악취 집중관리를 위해 296건의 악취배출시설을 지도·점검하고 19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2단계로 축산 악취 관리를 강화해 민원은 37% 감소했고 왕궁 정착농원·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완료했다.

아울러 남부권 축산 악취 유입 감시를 위한 악취측정기를 인화행복주택과 동산오투그란데 아파트에 추가로 설치해 악취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