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한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다른 주민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1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안성시 보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A농협 조합원들 사이에 흉기로 인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조합원들간 말다툼을 벌리던 도중 격분한 B(60대)씨가 휘두른 흉기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목 부위에 10㎝ 가량의 부상을 비롯해 신체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은 해당 농협 조합장 C(50대)씨는 119구급대가 요청한 아주대학교 닥터헬기를 통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의 부상자들도 현장에서 치료를 받거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던 B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중 붙잡혀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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