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개발 사업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의 진주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
시 사업은 진양호의 수려한 호반 풍경과 우수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과 망경동 일원에 전통문화체험관과 전시관 건립 등을 위한 ‘원도심 골목관광 명소화’이다.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은 1․2정수장 통합에 따라 유휴시설로 남게 될 제1정수장을 복합전시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 반영하고 ‘원도심 골목관광 명소화’관련해 차량정비고 형태의 다목적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변경 건의했다.
2024년 제1회 전국 교방춤 경연대회에 대한 문체부의 후원을 요청한 조규일 시장은 “이번 대회는 진주가 가진 독특한 문화인 교방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재 발굴을 통해 전통예술의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회와 관련해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남부관)’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며 문체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남부관)’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이 정부예산으로 편성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24년 11월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진주실크유등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한국관 ‘진주의 빛’ 설치 운영을 건의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주의 빛’ 특별전을 개최해 관람객수 11만 명에 전시영상 조회수는 187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상파울루시 관광부는 진주의 빛 전시장을 ‘주말에 방문해야 할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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