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포병여단은 설을 앞두고 31일부터 2월 6일까지 강원 인제, 양구, 고성지역 내 6·25 참전용사와 지역 어르신 가구 14곳에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31일 여단 주임원사 송민수 원사 등 4명이 6·25참전용사 전철배(100) 옹 댁 등 지역 어르신 가구 4곳을 방문해 부대원들이 준비한 쌀,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 위주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위문품 전달은 부대로서 큰 의미가 있다.
작년 연말 부대에서 실시한 바자회에서 모은 성금과 간부들이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 모금한 기부금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전철배 옹은 “매번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다”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했다.
3포병여단 송민수 원사는 “선배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과 함께 올 한해도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포병여단은 민간식당 이용 프로그램인 ‘통통데이’, ‘연말맞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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