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가 2023년도 119 신고접수와 소방활동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119신고는 모두 52만1323건으로 전년도 52만 7949건 대비 6,626건(1.3%) 감소했다.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20만 955건으로 전체 신고의 38.6%를 차지했다.
화재 발생은 전년대비 발생 건수 1.7%, 인명피해 35.6%, 재산 피해 15.4% 감소한 수치로, 화재 발생 초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여 선제적인 현장대응에 의한 피해감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발화 원인은 부주의(40.1%)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5.9%), 기계적 요인(14.7%)순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빈도가 여전히 가장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조활동은 1만8835건 출동해 9659건을 처리하고 4576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구급은 총 14만6241건 출동해 90,55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과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운영으로 10분 이상 이송 지연된 사례가 응급환자의 경우 38% 감소, 병원을 2회 이상 이송하는 재이송 건 또한 31.5% 감소하였고, 대책 운영 이후 대구 내 수용 불가능하여 타 지역으로 이송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통계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으로 시민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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