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23년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총 물동량은 1억1660만7000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0.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컨테이너 화물은 82만 289TEU로 전년 85만2672TEU 대비 3.8% 감소했으며,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량은 1억 427만5000t으로 2022년 1억301만5000t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출입은 81만1천 801TEU로 전년 83만5031TEU 대비 2.8% 감소했으며, 환적 컨테이너화물은 8488TEU로 전년 1만7641TEU 대비 51.9% 대폭 감소했다.
컨테이너 총 물동량 중 중국 항로 추가 개설로 물동량이 일부 상승한 부두가 있는 반면, 전체적으로는 카페리선의 컨테이너 물량이 지난해 대비 약 22.4% 줄어든 것이 전체 컨테이너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평택·당진항 주요 품목인 완성 자동차 물량은 전년 163만6000대 보다 1.2% 감소한 161만7000대를 기록했으나, 차량 관련 부품 등을 포함한 물동량은 전년 1천595만6000t 대비 4.2% 증가했다.
액체화물은 3208만6000t으로 전년 3258만8000t 대비 1.5% 감소했다. 액체화물 감소 요인으로는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류 감소로 집계됐다.
김관진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등으로 총 물동량이 소폭 상승하였지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4년에는 항만서비스가 더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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