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 한마음신협 임원선거, 전·현 이사장 4년 만에 재격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 한마음신협 임원선거, 전·현 이사장 4년 만에 재격돌

임용훈·정기영…8181명 투표, 내달 3일 선거

조합원 8450여 명의 태백 한마음신협 수장을 뽑는 이사장선거에 전 현직 이사장이 4년 만에 재격돌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태백한마음신협에 따르면 오는 2월 3일 개최되는 한마음신협 제16대 임원선거에 임용훈(64) 현 이사장과 정기영(68) 전 이사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태백시 황지동 중앙로에 자리한 한마음신협. ⓒ한마음신협

지난 1977년 7월 1일 천주교 황지성당 조규남 신부와 수십명의 신도들이 주도해 설립한 한마음신협은 과거 조합원 수가 1만 1250여 명이 넘었으나 폐광의 영향으로 2024년 현재 8450여 명으로 감소했다.

총 143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한마음신협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오는 6월 폐광을 앞두고 조합원과 자산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임원선거는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1번의 임용훈 후보는 지난 4년간 자산 274억 증가, 역대 최고 배당(4.1%), 이사장 급여 삭감 등의 성과를 비롯해 경영혁신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기호 2번의 정기영 후보는 한마음신협 40년 근무(전무, 이사장 포함)를 강조하며 ‘신협의 바른경영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마음신협 임원선거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과, 장성지점 사무소에서 투표권(19세 이상)을 가진 조합원 8181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한마음신협 기호 1번 임용훈(좌측) 후보, 기호 2번 정기영 후보. ⓒ한마음신협

이날 한마음신협 임원 선거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제46차 한마음신협 정기총회를 개최하는데 기념식과 본회의 및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사장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이날 한마음신협 부이사장 후보에는 심상운 현 부이사장과 최원규 감사 등 2명이 2파전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