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이웃의 불편함을 가장 잘 알고 돌봐 줄 수 있는 '민-민 상시 돌봄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30일 의성군에 따르면 민-민 상시 돌봄체계는 읍·면-마을-이웃 단위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 마을돌보미, 이웃돌보미로 구성된다.
행복기동대는 18개 읍·면별 각종 전문기술을 가진 169명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통해 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취약계층 주거지원과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마을돌보미 400명은 마을 단위 돌봄 책임자 겸 리더로 보일러 점검, 동파 예방 등 겨울철 안전사고 미연 방지는 물론 마을 내 돌봄대상자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생활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웃돌보미는 홀몸어르신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1대 1 매칭으로 가사지원, 병원 동행 등 간단한 생활지원 및 안부 확인 등 우울감 해소와 고독사 예방 활동을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가까운 이웃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소외되는 군민이 없는 의성,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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