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설을 맞아 지역 대표 화폐인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2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3고(高)인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로 지난해 일반발행액 규모가 584억 원에 머무르는 등 전년 같은 기간 782억 원에 대비 약 25%(198억 원)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해 사용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월 평균 일반발행액은 1월부터 5월까지 57억 원 규모였으나, 6월부터 11월까지는 29% 가량 감소된 41억 원으로 동해페이 사용이 크게 위축됐었다.
그러나, 시는 12월 한시 인센티브 상향으로 한 달간 일반발행액이 47억8000여만 원으로 증가해 당초 목적인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달성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소상공인 소득 증대, ‘동해페이’동해사랑상품권 사용 확산 등을 위해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현행 6%에서 2월 한 달간 10%로 상향 조정해 최대 월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동해페이 인센티브 상향 외에도 고물가 지속에 따른 물가모니터 운영을 통한 지방물가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 및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등 착한소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 맞이 한시 인센티브 상향이 명절기간 지역 내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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