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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미래당'에 발끈한 이준석 "신장개업 중국집 이름 차용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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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미래당'에 발끈한 이준석 "신장개업 중국집 이름 차용하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가칭 '개혁미래당'을 공동 창당하기로 한 데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개혁미래당'이 '개혁신당'과 이름이 비슷한 것을 두고 반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개혁신당이 출범해서 개혁을 화두로 삼아서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으로 정했다"며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7일 서울 강서구 일대를 돌며 정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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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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