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캄보디아 앙코르대학에 소방기초교육 과정 개설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진, 주 1회 2시간 10주 동안 원격 교육과정 운영

경기소방이 캄보디아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 기초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학교는 지난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10주간 캄보디아 앙코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24명에 소방안전 기초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소방기초교육과정 원격 교육 진행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도 소방학교 교수진은 온라인 원격 교육을 통해 앙코르대학 학생들에게 소방기초이론과 응급처치 등 재난관리 활동에 필수적인 기초 소방안전교육을 전수한다. 교육은 주 1회 2시간씩 10주간 진행한다.

소방안전교육 추진은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해 11월 소방차량과 장비 양여 등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방인력 양성을 도와달라는 대학 측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경기소방은 이번 해외대학 교육을 통해 교육을 전수받은 학생들이 소방기술과 안전관리의 전문화에 관심을 갖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도 경기도소방학교장은 “이번 소방기초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분야별로 전문 심화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