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안정, 위축된 농촌경제 활성화 등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순천시 농업분야 예산은 1477억 원으로 일반예산의 12%로 복지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편성이다.
순천시가 추진하는 농업 시책을 여섯 가지로 분류해 농촌의 성장동력인 미래인력 육성,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과 신기술 보급,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 복지축산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
▲ 농촌의 성장동력 미래인력 육성과 생활환경 여건 개선
농업경영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증진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98억을 농가경영주에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60만원을 지원하며, 미래농업을 선도할 우수농업 인력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과 임대형 스마트팜을 준공하여 임대할 계획이다.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금을 3년간 매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지원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협약과 농산어촌개발, 농촌취약지역 및 생활여건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별 특화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372억 원을 확보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들녘경영체를 육성한다. 최근 잦은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저온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업도 확대 한다.
또한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시설원예 현대화,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자재와 장비를 지원 등 25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계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 맞춤형 농기계 구입 지원도 지속 추진하며 영농시 안전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도 지원한다.
▲ 농식품 유통 다양화와 식품산업 기반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지역 먹거리 생산 및 유통 활성화에 6억원,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및 무상급식 사업에 176억원을 지원한다.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기반조성과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증대를 위해 49억원을 확보해 농식품 유통시설 확충, 유통체계 다변화, 수출시스템 강화, 농산물 가공산업 등 지속 관리 및 보완 확충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보급과 새로운 산업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보급으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체품종 활용 특화단지 조성 시범사업 및 체리 안정생산 시설재배시범 등 신규사업에 8억원 사업비를 반영해 중점 육성한다.
이와 더불어 2억원의 사업비로 지역특화 신품종 아열대 작목 식재 및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테스트 배드를 구축하여 데이터 확보를 통한 스마트 농업 실현과 신기술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 농업 시설물 기반 확충으로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
안전한 영농준비와 이상기후 농업재해 대응을 위한 읍·면·동 수리시설 유지보수, 읍·면·동 지역농로 및 배수로 정비, 밭기반 정비사업 등의 사업비는 63억원으로 전년대비 25억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9억, 읍면동 농업기반 구축사업도 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농업인의 안전 영농과 농촌 영농환경여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 복지축산 실현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천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비롯한 깨끗한 축산농장육성, 가축방역사업 등에 66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 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운영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방산업으로는 재활·레저를 아우르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승마체험과 지구력대회 개최 등 순천 말 산업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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