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설을 앞두고 수원시 장안구 연무시장과 영화경로당 한파쉼터를 찾아 화재·한파 대책을 점검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 부지사는 이날 관계기관 등과 함께 연무시장을 방문,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 실태를 확인했다. 또 적치물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 통로 등을 둘러봤다.
오 부지사는 이어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영업 종료 후 화재 취약 시간대인 야간·심야 시간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무시장 방문을 마치고 한파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한파쉼터(영화경로당)를 찾은 오 부지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경기도의 한파쉼터 난방 운영 관련 예산 지원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도내 한랭질환자 발생자 46명 중 24명(52%)이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추위로 인한 면역력이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파에 외출은 자제하시고 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초 도내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7200여 곳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도비 36억 6000만원을 투입해 한파쉼터 난방 관련 보일러 청소·수리비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오 부지사는 오는 26일 의왕시 소재의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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