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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역 어르신 1762명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18개 사업단 구성,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역 어르신 1762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로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양군은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경제적 자립으로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올해 67억 5182만원을 투입해 3개 수행기관에서 18개 사업단을 구성하여 1762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양군이 지역 어르신 1762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로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양양군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소득인정액과 참여경력,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지역 어르신 1762명을 모집했고, 올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와 양양군노인복지관, 정다운복지재단 등 3개 기관과 함께 1월 중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분야는 △취약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케어(말벗 및 생활 안전 점검 등) △관광지, 마을 공원 등을 환경정비하는 환경지킴이사업 △청소년 선도 봉사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의료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공익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시설 지원 △어르신 취업상담·알선 등을 지원하는 시니어컨설턴트 △연안 불법행위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등 18가지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은 1월 22일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공익형은 하루 3시간 이내, 주 2~3회, 월 30시간 이상 근무를 통해 월 최대 29만원의 활동비를,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간 월 60시간, 4주(주 15시간) 근무를 통해 월 최대 63만 4000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양양군 관계자는 “올해도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여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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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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