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국민의힘에 복당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홍보수석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분당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당 주민들과의 약속을 완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분당신도시 등 1기 신도시의 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한 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임을 국토교통부 장관부터 성남시장까지 원팀을 가동해 입증하겠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분당의 꿈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제21대 분당갑 선거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첫 법안으로 분당과 일산 등을 재정비하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던 일과 최근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되는 등 1기 신도시에 대한 현재의 정부와 여당의 계획을 연계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했던 김 전 홍보수석은 이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내다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사직했다.
한편, 그가 출마를 선언한 분당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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