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는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감사는 22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굳센 신념과 책임감으로 정치를 혁신하고 중구를 일으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현재 중구에는 리더십 위기가 있는 만큼, 지역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는 진심과 당당한 신념으로 중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의 성장 원천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오는 4월10일을 시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감사는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정치를 혁신하는 자세로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그는 "시민들은 선량을 뽑았는데 한량이 됐다"며 "수치를 모르는 정치인들에게는 투표가 약이며, 심판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밝은 미래를 제시하거나 책임있게 지역민들과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시민의 물음에 응답하고 소통하는 정치, 시민을 위한 기본권 확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일을 관리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며 가치를 공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증오의 정치를 탈피해 통합과 개방의 시대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