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 제9대 시의원 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3명이 겸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의회 정미섭 부의장은 6개 기관 및 단체의 대표와 회장, 이사 등을 맡아 이 가운데 임대사업 대표로 연간 4천 80만 원의 보수를 받고 있다.
정 부의장은 시각장애인 후원회와 오산시 여성후원회 이사로, 또 청죽라이온스클럽 회장과 드림온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임대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도현 의원은 (사)조류충돌방지협회 회장과 두잉C&S(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사원으로 휴직중이다.
송진영 시의원 역시 새에덴교회부설 생명나무상담센터 센터장과 현대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외래교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상담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는 송 의원은 이곳에서 교육 및 관리를 운영하며, 연간 2520만 원의 보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오산시의회에 바란다’는 홈페이지에 자신을 김OO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시의원들에게 당부말씀 드린다’는 제목으로 정미섭 의원에게는 “학력 위조로 선거법 위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안하고 의원 자격 유지로 판결 전 항소를 하면서 받아간 월급이 1억원 이상이나 되면서 시의회 비례대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인지, 이에 대한 사죄문을 올리고 사퇴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전도현 의원을 향해서는 본인 자녀의 결혼식 청첩장을 오산시청 공무원들에게 왜 보냈는지, 이같은 사실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위반된 사항을 인지하고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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