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이라고 불렸던 부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재호·전재수·최인호 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에 나섰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구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의원은 "제 지역구 북구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한결같은 자세와 태도로 뛰고 또 뛰겠다. 북구를 땀으로 적시겠다"라며 3선 당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 의원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등록은 단 1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
부산 사하구갑이 지역구인 최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제2대티터널, BuTX 하단역, 서부산의료원의 조기완공과 사하발전을 위해서 지난 8년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 의원에게 두 번 패배한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소정 변호사, 최민호 사하발전포럼 대표와 함께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성권 전 의원이 경쟁자로 나섰다.
박 의원도 11일 부산 남구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구민들을 만나며 지지호소에 나서고 있다.
박 의원은 "고단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피켓 한쪽에는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적고 다른 면에는 ‘여러분 곁에 박재호가 있습니다’고 적었다"라며 "따뜻한 정치로 따뜻한 부산과 남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 지역구에는 진보당 김은진 예비후보만 등록을 마친 상태이지만 남구 갑·을 지역구 합구가 이뤄지면 을 지역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현역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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