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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철인3종경기장' 진짜 철인이네 … 전국대회·관광객 유치 '큰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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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철인3종경기장' 진짜 철인이네 … 전국대회·관광객 유치 '큰힘'

전북 익산시의 또 다른 이름은 '철인3종 도시'이다. 웅포골프장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웅포면에 '국제철인3종 경기장'이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어울려 '국내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각종 전국대회 유치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웅포 철인3종 전용경기장은 지난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때 조성되기 시작해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선수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탁 트인 경치가 워낙 뛰어나 세상만사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이곳은 경기가 없는 평상시에는 자전거를 타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활용해 웅포 곰개나루터 일원에 야외 수영 코스, 사이클 코스, 마라톤 코스를 갖춘 전국 최초의 철인3종 전용 경기장이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에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이른다.

▲익산시 웅포면 철인3종경기장에서 지난 2022년에 열린 전국철인3종선수권대회 모습 ⓒ익산시

이 경기장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선수들은 대회 때마다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익산지역 문화·관광도 즐기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익산 대회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곤 한다.

트라이애슬론 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오픈워터 대회도 수시로 개최되는 등 체육 기반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장은 전북 철인3종 선수들의 훈련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북 선수들은 전국체전에서 각종 메달을 휩쓰는 등 역량을 뽐내고 있다.

익산시는 경기장 운영이 웅포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생존 수영 관련 프로그램 진행과 수상스포츠 운영 등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익산경기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시 트라이애슬론을 할 수 있어 국내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국제철인3종 경기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조기현 익산시청 스포츠마케팅 계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다.

조기현 계장은 전국 유일의 상시 트라이애슬론 가능 구장인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이 대외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대회 유치에 힘써왔다. 조 계장은 2018년 경기장 조성 당시부터 관련 업무를 맡아 책임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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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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