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365일 24시간' 공백없이 지키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이번 달 22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며, 24시간 상시 전담 인력 3명이 교대로 쉼 없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각종 사회·자연재난 선제적인 대응과 더불어 정확한 초동 조치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소방·경찰 등 재난대응기관 간 신속한 대응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재난 상황 관리는 일과시간에는 소관부서인 안전재난과에서,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시청사 당직실에서 전담해실시간 상황 파악이 지연되거나 초동대처 미흡, 재난 대응 전문성 결여 등의 한계를 보여왔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공장·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은 재난·사고 유형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시간 감시 활동은 물론 즉각적인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어 재난안전상황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관리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업무는 △관내 재난·안전 정보 수집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 상황 전파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신속 공유 및 초기 대응 요청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문자 발송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행정안전부·전라남도·재난관리주관기관 상황보고 등을 담당한다.
윤병태 시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며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한 재난대응 기관 간 공조 강화는 물론 신속·정확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제일도시 나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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