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본점 부산 이전 등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총선 공약으로는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대한민국 제1호 부울경 메가시티', '민주당표 부산 발전' 등 3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공약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22대 국회 임기 내 완료, 해운산업 고도화를 위해 해사전문법원 부산 신설, HMM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본사 부산 유치를 제시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김해나들목-식만JCT 광역도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고 서부산의료원 건립,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시립아동병원 건립, 특성화 암센터 지정, 선박용 탄소포집처리(CCUS) 사업화, 수소 메탄올 생산시스템 사업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또한 가덕신공항 2단계 확장 계획 수립, 북항재개발 1·2단계 사업 정상 추진 및 3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은 "민주당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민주당에 5석을 주면 가덕도신공항을 꼭 해내겠다고 약속했고 특별법으로 약속을 지켰다"라며 "총선이 석달밖에 남지 않았다. 부산이 여기서 멈출 것인가 미래로 나갈 것인가 중대한 기로에 선 선거다. 부산 민주당이 부산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달라"라고 말했다.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방시대를 말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 생존을 위한 현실적 대안은 마련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 2030엑스포 실패 직후 제대로된 원인 분석도 없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실체도 없이 생생을 내고 있다"라며 "온국민이 불안에 휩싸여 있을때조차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무책임, 오만한 정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이 정권의 횡포에 분노한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부산 18개 중 절반인 9개를 확보해 실질적 총선 승리를 달성하고 민주적 질서를 회복시키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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