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울산 공립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일부 소재가 불분명해 교육 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지역 공립 초등학교 298교에서 취학 대상 아동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올해 부산 지역 취학 대상 아동은 지난해 2만4393명에서 2833명이 줄어든 2만1560명으로 집계됐다.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2만239명이 참여해 93.9%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예비소집 불참자 1321명 가운데 1310명의 소재는 파악됐다. 취학 면제 767명, 취학 유예 101명, 타 학교 전출 411명, 해외 취학 및 기타 23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주민센터를 통해 해외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11명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준현 시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취학 대상 아동 9011명 중 8610명이 참석해 95.5%의 참석률을 나타냈다. 예비소집 불참자 4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7명으로 울산시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정확한 소재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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