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해시민장학재단(이사장 심규언, 이하 재단)은 관내 고교 3학년 졸업생과 동해해솔학교 졸업생 761명 전원에게 1인당 60만 원씩 총 4억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총 2984명의 학생에게 27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2년 1월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목표 달성에 이어, 2월에는 법인체제로 전환한 동해시민장학재단을 본격 출범·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한해만 4억 4500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되었으며, 정기기탁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향토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재단은 김형학 수석이사 등 재단 이사 4명이 동해시 5개 고교 졸업식 행사장을 방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는 26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북평여고를 마지막으로 정규학교 장학증서 수여 행사를 마무리 한다.
재단은 정규과정을 마친 졸업자 이외에 검정고시를 통해 고교과정을 수료하는 학교밖청소년 등에게도 추후 신청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4년 동해시민장학금은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장학금 지급 대상자인 학생 본인이 개별적으로 핸드폰 본인 인증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심규언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에 많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장학 혜택을 받은 향토인재들이 향후 지역사회에 중요한 한축으로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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