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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식품클러스터 찾은 박상우 장관 "2단계 후속 절차 신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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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식품클러스터 찾은 박상우 장관 "2단계 후속 절차 신속 이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방인 전북 익산시를 방문하고 익산시 원도심 활성화 지원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신속 지정을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익산은 국내 유일의 식품 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산업 모범도시"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식품클러스터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으로 지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LH 부사장, 김영재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익산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익산식품클러스터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으로 지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구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식품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해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박 장관은 국내 첫 청년시청 등 익산시 중앙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익산의 도시재생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원도심인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나, 신도심 개발로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2018년 중앙동 활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돌입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중앙동 골목을 거닐며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청년시청과 근대역사관, 식품교육문화원 등 사업지를 직접 살폈다. 이어 지역주민과 청년시청에 입주한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박상우 장관은 "국가적 아젠더인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각종 SOC 사업투자에 20조원을 투입하게 된다"며 "균형발전의 핵심 성공 키포인트는 익산 등 거점도시들이 성장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시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시간을 갖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프레시안

한 주민은 "과거에 익산역이 있는 중앙동 일해는 서울의 명동에 비견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한 곳"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즐기고 휴식을 취할 공간마저 없는 상태여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다른 주민은 "익산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데다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호남의 거점"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SOC 확충 등 적극 지원해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우 장관은 이에 대해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은 점단위 거점시설 공급 등 마중물 사업 위주로 추진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 중심 거점 기능을 부여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가능성 있는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복합개발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집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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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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