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진안군은 앞서 12일부터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사업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0여개 지구에서 마을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진안군을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획하여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운영한다.
군은 2003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 진안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주민역량강화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은 지난해 마을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 14개소와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26개소 마을로 16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될 계획이다.
마을사업은 1단계인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평가를 통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며 4단계인 자율개발 사업 참여 시 최대 4억원까지 마을별 발전계획 수립이 가능해 주민들의 의지와 협력으로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마을개발 사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마을사업 현장지원 등을 위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관계인구 확대와 마을 공동소득 창출을 위해 진안군만의 독자적인 마을여행(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인 '진안군 마을축제'를 17년째 운영하며 올해에도 총 30여 개소의 마을과 기관·단체에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관계인구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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