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실에서 '새만금 2.0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과제'에 대한 긴급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 정치권과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작년 9월 26일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주최한 '새만금과 전북의 미래'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진지한 토론의 장이다.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을 위해 8개 주요 분야의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새만금기본계획(MP)의 재수립 방침을 밝힌 후 관련 용역도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새만금은 그동안 개발방향 설정과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를 '새만금 1.0시대’라고 한다면 앞으로는 기업유치와 환경친화적 개발 등 새로운 시대의 '새만금 2.0시대'를 활짝 열어갈 필요가 있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이런 취지에서 마련한 이번 긴급 대토론회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새만금 전문가인 이원택 국회의원(부안김제)이 '새만금의 위기와 도전, 새로운 비전'에 대해 기조발제를, 신영대 국회의원(군산)이 '새만금 개발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또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와 오은미 전북도의원(진보당, 순창) 등이 새만금 내부개발의 방향과 환경문제 해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주제발표에 나선다.
최인 전북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방자치연구소장과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등 전북지역 최고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함께 하게 된다.
아울러 이성구 (사)군산항발전시민협의회 회장, 이경호 새만금개발청 기획재정담당관, 한승우 전주시의원(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위원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새만금의 미래 방향에 대해 치열하고도 대안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정부는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해 각급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100년 대계(大計)를 수립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토론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인 전북취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다시 그리겠다는 '새만금 내부개발 빅피처'에는 무엇이 어떤 방식으로 담겨야 할지, 문제가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그리고 아직도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를 실체적으로 점검해보고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이번 행사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터놓고 토론과 논쟁을 벌이며 대안과 문제를 찾아 정부에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담론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전북본부는 새해에도 지역발전과 소외된 약자를 위한 언론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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