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보궐선거 후보자 마감 결과 오용덕 후보와 신진성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 실시하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보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2명이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는 1번 오용덕 후보, 2번 신진성 후보로 결정됐다.
두 후보는 16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24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다만 선거운동은 후보자만이 할 수 있으며 후보자는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전송 ▷정보통신망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오용덕 후보는 공약으로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필요 시설 확충 및 선수 지원 ▷생활체육 시설 점검 및 체육 지도자 활용 전문강사 확보 ▷스포츠클럽 통한 학교 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균형 발전 등을 약속했다. 제주요트협회 회장, 민선 1기 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진성 후보는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및 전지훈련 시설 확충 ▷종목단체 공용 사무실 공간 확보 ▷임기내 활동비 100만원 인상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10위권 진입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제주도태권도협회 부회장,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선거인단은 도체육회 대의원 등 254명이며, 신임 회장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도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을 강화하겠다"며 "기부행위나 매수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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